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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의 '음덕(陰德)'
김제영의 '음덕(陰德)'

은은한 먹향을 지닌 멋스런 서예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울산서예가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제14회 '먹물향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먹물향기전은 영남지역 서예가들이 함께하는 교류전이다.

 수십 년간 서도의 길을 걸어온 부산, 경남 서예가들의 2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권일, 정도영, 김숙례, 유용하 서예가 등 울산지역 서예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양보성, 엄자야, 강병길, 곽외화 등 50여명의 한글 및 한문서예인들의 작품을 내건다. 

 이들은 동양의 고전 논어, 채근담, 명심보감 등 선현들의 한시, 고전 및 말씀과 좌우명으로 삼아도 좋은 글구들을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체로 쓴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양보성 울산서예가협회장은 "코로나19로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이 서예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마음의 위로와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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