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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작가의 작품.
김지영 작가의 작품.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김성용)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지역작가발굴 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김지영개인전'을 9월 1일까지 개최한다. 역량있는 지역 내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김지영 작가는 '과연 우리는 보이는 대로 믿을 것인가, 믿는 대로 볼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질문에서부터 작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카메라를 바라보았던 의미 없는 시선, 사진 속에 남은 이미지, 그리고 지금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이미 사라진 그 시간과 포즈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을 수 있는가"라는 탐구와 성찰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전시 작품들은 매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얼굴을 바라본 시간의 기억 속에 변형된 이미지들을 나열, 세상에 존재하는 얼굴이 아닌 형상으로 표현했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전시장 대여와 홍보비용,설치비용 등을 지원, 시각예술분야 전시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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