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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수산 통합행정 출범 25주년을 맞아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우리가 열어가는 바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96년 해양수산 통합행정 출범 이후 연혁, 주요 정책 및 성과와 해양수산 현안, 해양환경 오염 등 바다와 관련된 최근 현안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구역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의 벽체와 재생용지로 만든 홍보물, 새활용 현수막 등을 활용해 지구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을 보호하는 것에 대한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전시 1부 '성장의 바다, 해양수산부의 여정'에서는 해양수산 통합행정의 연혁과 출범 당시의 사진 등 역사적인 자료들이 전시된다. 특히 통합행정 출범을 기념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海洋强國'(해양강국) 친필 휘호도 만나볼 수 있다.

 2부 '상생의 바다, 해양수산부가 열어온 바다'에서는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해양수산 통합행정의 주요 발전목표와 분야별(해양문화, 해양안전, 해양산업, 해양환경 등) 주요 정책사업 및 현안 등을 공유하고,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인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3부 '생명의 바다, 앞으로 지켜나갈 바다'에서는 해양생태계,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원전오염수 등 해양환경문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바다의 미래와 가치를 고민할 수 있는 영상자료 등을 공개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a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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