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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는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에 신도여객 양도양수 허가 중단과 사업면허 취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상억기자agg77@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는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에 신도여객 양도양수 허가 중단과 사업면허 취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상억기자agg77@

운영난으로 파산을 앞두고 있는 신도여객을 마창여객에서 인수하기를 원하는 민주노총이 대우여객 양수 허가를 반대하며 울산시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5일 "울산시는 신도여객 양도양수 허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창여객이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와 퇴직금해결을 인수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울산시는 노동자들의 퇴직금과 고용을 담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말을 흘리면서 노동자들을 희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울산시가 부도덕한 양도양수를 허용한다면, 노동조합은 더 이상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부실을 키운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고소고발 조치를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직무유기와 부도덕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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