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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울산광역시장애인탁구실업팀 이미규 선수가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미규 선수는 지난 2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WS3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 슬로바키아의 알레나 카바노에게 1:3(7-11, 10-12, 11-2, 9-11)으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미규 선수는 경기 후 "목표였던 동메달을 이룰 수 있어서 기분 좋았지만, 더 잘했어야 했다는 마음에 아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미규 선수는 월요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31일부터 서수연(광주광역시청), 윤지유(성남시청) 선수와 함께 여자 단체전 WS1-2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같은팀 소속인 김현욱 선수는 남자 단식 MS1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 영국의 매튜스 토머스 선수에게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오는 30일 주영대(경남장애인체육회) 선수와 결승전을 치룬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조홍래 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