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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선보이는 김영경 작가의 작품.
다음달 1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선보이는 김영경 작가의 작품.

아트스페이스 그루(중구 중앙길 158, 2층)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도시풍경이 내포한 시간, 공간, 기억에 대한 정의를 담은 김영경 사진작가의 기획초대개인전 '울산이여, 안녕'을 선보인다.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그루가 2019년 처음 시작한 기획전 '잇다'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김영경 작가는 여러 겹의 도시풍경을 통해 도시의 삶이 내포한 공존의 가치와 역사성에 주목해왔다. 이번에는 울산의 사계절을 돌아 새들이 다시 찾아오는 억새군락지, 울산 동구 끝에 자리한 꽃바위 해변, 울산의 대표 해양관광지 주전몽돌 해변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여준다.

 김영경 사진작가는 10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문화재단, 충무아트홀 등에 작품이 소장돼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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