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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훈지청은 2021년 9월의 '이달의 현충시설'로 경남 양산시 충렬로 27 춘추공원 내에 위치한 '대한국사 윤현진 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보훈지청 제공
울산보훈지청은 2021년 9월의 '이달의 현충시설'로 경남 양산시 충렬로 27 춘추공원 내에 위치한 '대한국사 윤현진 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보훈지청 제공

울산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은 2021년 9월의 '이달의 현충시설'로 경남 양산시 충렬로 27 춘추공원 내에 위치한 '대한국사 윤현진 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윤현진 선생은 1892년 양산군 상북면 출생으로, 양산에 의춘학원을 설립해 후진을 양성했다. 
 특히 1919년에는 양산 3·1만세시위에 적극 가담해 활동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재무차장, 재무위원장 등으로 선임돼 어려운 임시정부의 재정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독립운동에 헌신하던 그는 건강이 나빠져 1921년 9월 상해에서 30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현진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으며, 양산시에서는 2009년 기념비를 세웠다. 


 울산보훈지청에서는 구국투쟁에 헌신한 윤현진 선생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며 '대한국사윤현진선생 기념비'를 9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한편, 울산보훈지청은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고 현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매달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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