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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폭우와 함께 울산을 관통한 제12호 태풍으로 인해 조성을 추진 중이던 삼동 연꽃단지 조성 부지에 하천 토사가 밀려와 쌓이고 하천변에 설치했던 펜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꽃단지 조성사업을 일시 중지했다.
지난 24일 폭우와 함께 울산을 관통한 제12호 태풍으로 인해 조성을 추진 중이던 삼동 연꽃단지 조성 부지에 하천 토사가 밀려와 쌓이고 하천변에 설치했던 펜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꽃단지 조성사업을 일시 중지했다.

울주군이 삼동면에 조성 중이던 연꽃단지(삼동면 하잠리 896 일대)가 지난달 울산을 관통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하천변 강물과 토사가 밀려들어 조성부지가 훼손 되면서 사업추진이 일시 중단됐다.

6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폭우와 함께 울산을 관통한 제12호 태풍으로 인해 조성을 추진 중이던 삼동 연꽃단지 조성 부지에 하천 토사가 밀려와 쌓이고 하천변에 설치했던 펜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꽃단지 조성사업을 일시 중지했다.

울주군은 삼동면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 들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연꽃 단지를 조성중이다.

연꽃 단지로 조성중인 사업부지는 삼동초등학교 뒤편, 보은천 건너편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소유부지로 지난해까지 조사료를 재배하던 곳으로 공익 목적이라는 이유로 부지 매입비는 투입되지 않는다.울주군은 이 곳에 전체 1만 9,618㎡ 규모에 삼동 연꽃단지를 총 6억원을 투입해 조성을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이곳에 연꽃단지와 함께 주변에 파고와 정자, 로프휀스 등을 설치하고 관리와 운영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수탁해 관리할 방침으로 있다.

그러나 단지 조성 중에 태풍과 함께 폭우와 내리면서 조성부지에 토사가 쌓이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자 울주군은 설계변경을 통해 시설 등을 재배치하는 등의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이에 따라 최근 군과 삼동면 발전협의회,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팔당댐 주변 등 연꽃단지를 둘러보는 등 답사활동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삼동면발전협의회 신현종 회장은 "보은천변에 조성을 추진하다 보니 매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유수의 흐름이 원활하면서도 연꽃 자생에 문제가 없는 연꽃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절실해 졌다. 이에 따라서 울주군과 관계자 등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협의 중에 있으며 최근 선진시설을 둘러 보고 왔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설계변경을 위한 소요기간이 두달여 정도가 소요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업 완공 시점은 당초 예정했던 데로 올해 말이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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