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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7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서준식 일병의 자녀 서효구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고 서준식 일병은 6·25전쟁 당시 제5보병사단 소속으로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은성화랑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의 정도에 따라 무성, 은성, 금성으로 구분된다.


 고 서준식 일병의 자녀 서효구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의 공을 인정해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고 서준식 참전 용사의 가족에게 지금이라도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훈 유공자 및 가족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까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6·25전쟁 당시 공적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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