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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展-우피치에서 바티칸까지' 전시장 전경.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展-우피치에서 바티칸까지' 전시장 전경.

해외여행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 지중해의 로망스 '이탈리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展-우피치에서 바티칸까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4대 미술관인 '우피치' '보르게세' '브레라' '바티칸' 미술관의 명작 레플리카 40여점과 로마, 피렌체, 밀라노, 바티칸 등 이국적인 정경이 담긴 이탈리아 명소 사진 40여점을 소개한다. 특히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회화의 품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레플리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여행 캐리어, 플라워 월 등 다양한 조형물과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되고, 전시장 입구에는 폰 케이스, 에코백, 엽서 등의 기념 아트상품 숍도 운영한다. 

 또한 입장 시 제공하는 여권 리플렛에 전시 섹션마다 비치된 도시별 스탬프를 다 모으면 기념 여행 스티커도 무료로 증정한다.

 예채영 큐레이터는 "명작의 아우라를 오롯이 담은 작품들과 함께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명소를 사진으로 감상하며 해외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가 일반 7,000원, 중고생 이하 5,000원.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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