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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15일 S-OIL 오석동 전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경찰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경찰청제공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15일 S-OIL 오석동 전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경찰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울산청과 S-OIL,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범죄피해로 생계가 힘든 피해자에게 경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피해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공동 추진했다.  
 
S-OIL에서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하고, 모금회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하며, 경찰이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울산경찰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S-OIL·현대차·SK에너지·고려아연·한화솔루션 등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한 범죄피해자는 총 183명에 금액은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2007년 S-OIL 울산 복지재단을 설립,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6년부터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해 주시는 S-OIL에 감사드린다. 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은 "경찰에서는 범죄피해자들의 2차 피해 예방과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많은 피해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S-OIL 등 울산 기업들의 범죄피해자 기금이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일상복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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