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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울산대 학생 4명에게 각각 등록금 전액을 기부해 모두 1,495만원을 전달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이 된 '행복나눔 명예장학생'이 올해 2학기에도 나타났다. 
 
울산대는 15일 교내 대학회관 디지털상상라운지에서 행복나눔 명예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행복나눔 명예장학은 성적 우수 장학생이 형편이 어려운 학우에게 자신의 장학금을 양보하고 '명예장학생'이 되는 제도다. 
 
2013학년도 2학기 15명이 양보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학기에 전기공학부 4년 김정훈 씨가 402만 5,000원을 양보해 지금까지 124명의 장학생이 1억 5,312만원의 장학금을 다른 학우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날 SK에너지㈜와 경동도시가스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렸다. 
 
SK에너지㈜도 경영정보학과 4년 강민균·기계공학부 4년 박준경·화학과 2년 정재홍·화학공학부 2년 박은진 씨 등 4명에게 등록금 전액인 각각 287만 5,000원에서 402만 5,000원씩 모두 1,495만원을 지급했다. 
 
SK에너지㈜는 지금까지 266명의 학생에게 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부했다.
 
SK에너지㈜장학은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SK에너지㈜가 전달하는 장학금으로, 지난 1993년부터 성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울산대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동도시가스는 울산대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대학교 제공

이와 함께 경동도시가스는 경영학부 2년 윤준영·경영정보학과 2년 김인구 씨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SK에너지㈜장학을 받게 된 정재홍 씨는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부한 SK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받은 장학금 이상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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