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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예술단버슴새(단장 장재군)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한국의 흥과 리듬 'K-Groove'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 가무악을 4개의 새로운 장르로 재구성했다.
첫째 마당 '운풍'에선 쇠소리와 징소리, 한 맺힌 구음소리와 춤사위가 어우러진다.
둘째 마당 '신요고'는 장구가락과 북가락의 조화로 코로나19를 훌훌 털어 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셋째 마당 수벽치기에선 손뼉치는 놀이를 재구성하고, 넷째 마당에선 기존 풍물굿의 틀을 탈피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흥과 리듬을 선사한다.
장재군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위안을 받길 바란다"며 "전통연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3일 울산에이팜 무대에서도 한 차례 더 선보인다. 전석 무료입장. 강현주기자 uskhj@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