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광역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박소흠)가 오는 10월 18일 치러지는 제4대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6일 울산광역시체육회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지난 15일 박소흠 시체육회 회장 직무대행 명의의 추석 서한문을 시체육회 임직원, 구·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에 발송했다.

 박소흠 회장 직무대행은 공문과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서한문을 통해 제4대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단체의 협조를 요청하며,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와 사전 선거운동 금지 등을 당부했다.

 시체육회 임직원들은 회장선거관리규정과 공공단체의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 기획에 참여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또 오는 10월 9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인 선거운동 기간 전에는 누구라도 체육인들의 모임에 참석해 지지 호소 등 모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운동 기간에도 후보자만 규정에 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박소흠 회장 직무대행은 서한문에서 "울산체육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회원단체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체육회와 시선관위는 이번 회장 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는 회원단체의 대의원들에게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 제공 행위 및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및 공표 비방을 금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시선관위는 회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 및 향응을 받은 사람에게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산광역시체육회는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선거운동 및 금지사항에 대한 안내자료를 배부했고, 오는 10월 1일 월례회의에 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직원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