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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42년 변진(弁辰) 지역에 가야의 여러 나라 중 김해 지역에 세워진 나라 금관가야(金官伽倻)가 가락국(駕洛國)으로 김수로왕(金首露王)이 나라를 세웠다.
가락국기는 고려 문종 때 가야 관리직 금관지주사(金官知州事)가 저술한 역사서로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전설과 금관가야사를 기록했으나 전체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삼국유사에 '가락국기' 일부를 옮겨 전하고 있다.
장창호 작가는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구지가(龜旨歌) 노래를 부르며 변한 땅에세 행해진 주술 의식을 연기하고 있다.
하늘의 목소리를 들은 9명의 부족장과 사람들이 모여 구지봉(龜旨峰)에 올라 제사를 지내고 춤추며 노래를 불렀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내밀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라고 노래하며 춤을 추자 하늘에서 보라색줄에 매달린 황금 상자가 내려왔다. 그 속에 6개 황금알이 있었는데 그 알에서 여섯 명의 사내아이가 각각 태어났고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었다.
그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아이는 김수로왕이며 나라를 세우니 금관가야이다. 나머지 5개 알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나라를 세워 5가야를 이뤘다. 정리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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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보기 : 장창호TV [73] 가락국기 1 - 김수로왕의 탄생 신화
장창호 극작가, 김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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