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지향의 '기하학적 관계'
남지향의 '기하학적 관계'

남지향 작가의 개인전 '기하학적 관계'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남구 갤러리 한빛에서 열린다.

 직조(weaving)는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늘날 섬유는 일상생활에서 필요에 의해 사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현대예술의 한 분야로 불릴 만큼 확고한 영역을 차지한다. 

 남 작가는 "섬유 소재가 주는 따뜻한 느낌과 직물을 손으로 짜는 행위의 결합은 보통의 회화작업이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씨실과 날실이 교차, 제직된다"며 "다양한 패턴과 색채를 만들어 내는 행위 그 자체로 현대인의 감성과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남지향 작가는 울산대학교,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일본 교토시립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6회, 그룹전 70여회의 전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산문화재단 울산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