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김관명 교수팀 제안 원격 재활기기 '구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UNIST 김관명 교수팀 제안 원격 재활기기 '구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 김지혁
  • 2021.09.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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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콘셉트 부문 수상작 중 선정
'구피' 디자인 개발한 김관명(오른쪽) UNIST 교수팀.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김관명 교수팀이 제안한 데이터기반 지능형 원격 재활기기 '구피(GOOPI)'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년 디자인 콘셉트 부문 수상작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구피는 데이터 기반 진단과 훈련이 하나의 기기에서 가능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용자 스스로 정확하고 쉽게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형, 보급형 재활 기구다. 
 
특히 팔과 팔꿈치의 상지 재활 분야에서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사용자는 구피를 이용해 움직이면서 팔의 여러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훈련 데이터는 원격으로 의사와 치료사에게 전달된다. 
 
이들은 확보된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처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다시 구피를 이용해 처방된 재활 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재활 과정에서 다시금 축적된 데이터는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김관명 교수는 "구피는 진단, 처방, 훈련이 데이터 기반으로 하나의 기기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노동집약적인 작업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원격 재활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보급형 의료기기"라며 "2025년 개원될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울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학과 전문 의사들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 국에서 4,000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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