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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의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

한 해 2조원 가량의 울산교육청 예산을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NH농협에서 또 다시 맡아 관리하게 된다. 

 울산교육금고는 울산교육청이 개청한 지난 1997년 이래 쭉 농협이 맡아 왔다. 

 23일 울산교육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 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금고를 맡은 농협은행과 약정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14일과 8월 6일 2차례 제안 신청을 받았지만, 두 번 모두 농협이 단독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이용편의성, 금고 관리능력 등 평가기준에 부합해 적격성 심의를 통과했다.

 금고 지정 통지 후 20일 이내에 교육청과 농협 간 약정체결이 완료되면 농협은 교육청 금고로서 매년 약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2022년부터 4년 동안 관리하게 된다.
 울산교육청은 개청 이후 계속 농협이 금고를 맡았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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