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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2040년 중구의 비전을 '풍요롭고, 번영하는 도시 중구'로 설정하고 5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중구는 23일 중구컨벤션에서 '중구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5대 추진 전략으로는 △중구에서 일하자 △중구에서 살자 △중구에서 건강하자 △중구에서 놀자 △중구에서 편하자 등이다.

이번 용역은 지역 현황과 특성, 성장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예측해, 중구를 지속발전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적·체계적·단계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재)울산연구원은 중구의 쟁점사항을 △일과 경제 △복지·교육 △환경·안전 △문화·관광 △도시·교통 5개 분야로 나눠 분석하고, 이에 따른 분야별 시사점을 도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식기술 서비스 산업 특화 도시 구축 △중구형 보편적 복지환경 구축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 정원도시 중구 △태화강 관광 이음 구축 △공간 권역별 혁신거점 육성을 통한 특성화 전략 마련 등의 22대 세부 추진 전략과 80여 개의 단기·중기·장기적 사업을 제시했다.

중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10월 중 구청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시민 의견조사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전문가 자문 등 검증 과정을 거치고, 12월 최종 보고회 및 중구 2040비전 선포식을 추진해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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