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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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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각 지자체가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면서 중구를 비롯해 남구와 북구, 울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면접 시 정장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동구만 이 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취업을 앞둔 동구 청년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디딤돌 옷 드림(dream)'을 시작한 중구는 2019년 340건, 2020년 400건에서 올해 8월까지 350여 명이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어 남구는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행복드림(dream)수트'를 2019년 6월부터 시작했고,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700명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4월부터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을 시행한 울주군은 무료대여사업을 이용하는 주민 수가 1년 동안 월평균 20건에서 40건 이상으로 증가해 내년 예산에 올해 예산에서 500만원 추가한 2,7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5월 정장 무료대여사업인 '청년일드림(dream)옷장'을 시작해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에 늦게 합류한 북구는 현재까지 약 2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관련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동구는 내년 상반기 동구청년센터(가칭)를 개소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지원 사업과 관련해 동구는 내년 관련 센터를 개소해 청년들을 위한 여러 업무를 운영 계획 중이다는 입장이다.

구직활동이 힘든 구민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이나 청년 구직활동 지원에 대해서는 동구는 "내년 동구청년센터(가칭)를 3~4월 중 개소할 예정이지만, 아직 어떤 지원사업을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대략적 사업 윤곽은 나왔지만, 아직 예산 승인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규재기자 us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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