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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로에 소재한 금천면관이 27일 중구청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병영로에 소재한 금천면관(대표 정선영)이 27일 중구청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200만 원은 금천면관에서 배달 앱 후기 행사(리뷰 이벤트)를 바탕으로, 후기 1건당 1,000원씩 모금해 마련한 금액이다.
 
중구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병영1·2동 홀몸 어르신 2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중식당인 금천면관은 지난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착한가게 74호에 가입했으며, 연 4회 인근 동동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에도 이웃 돕기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정선영 금천면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매년 기부를 하게됐다"며 "배달 앱 후기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혼자가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기부를 하고 있어 호응도 좋고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매년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금천면관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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