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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16기억행동은 다음달 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네번째 작품 '기억여행'을 진행한다. 사진은 참여 배우 모습.
울산 4·16기억행동은 다음달 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네번째 작품 '기억여행'을 진행한다. 사진은 참여 배우 모습.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출연하는 연극 공연이 울산에서 마련된다. 

 울산 4·16기억행동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네번째 작품 '기억여행'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울산 4·16기억행동은 4·16재단 공모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공연을 주관한다. 

 공연을 하는 '노란리본'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로 구성된 극단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어머니 7명이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자신이 겪은 지난 7년의 이야기를 노란리본의 여행으로 담아낸다. 

 울산 4·16기억행동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7년이 지났지만 왜 침몰했는지, 왜 해경은 출동해서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등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길 위에서, 거리에서,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외치며 싸우고 있는 유가족들이 있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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