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세 번째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방위사업청 전용규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Ⅲ급(Batch-Ⅰ) 3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신채호함으로 명명된 이 잠수함은 길이 83.5m, 폭 9.6m 규모로 총 5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배수량이 1,800톤급인 장보고-Ⅱ 잠수함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불요(空氣不要) 추진체계(AIP)와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 최대 잠항기간을 2주에서 20여일로 늘렸고, 어뢰, 기뢰는 물론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등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현대중공업 사진 제공)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