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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초등학교는 지난 23일~24일 전교어린이회 임원과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펼쳤다.
옥현초등학교는 지난 23일~24일 전교어린이회 임원과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펼쳤다.

옥현초-기후위기대응 캠페인 전개

울산 옥현초등학교(교장 박미경)는 지난 23일~24일 전교어린이회 임원과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등교 시간을 활용한 이번 캠페인 활동은 빈 교실의 조명 끄기, 학교 갈 때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급식은 먹을 만큼만 받고 잔반 줄이기 등의 내용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피켓을 들고 알리는 것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6학년 김기수 전교어린이회장은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가 구호를 외치니 더 실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작은 실천이 우리 지구를 지키고 살리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옥현초는 기후위기를 대응을 실천하기 위해 교실마다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1회용품 줄이기 위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 농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환경보전 실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여름방학 자율과제로 제시됐던 환경일기를 엄선해 '환경일기 전시회'를 열었다.
울산 농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환경보전 실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여름방학 자율과제로 제시됐던 환경일기를 엄선해 '환경일기 전시회'를 열었다.

농서초-환경일기 전시회

울산 농서초등학교(교장 황인자)는 학생들의 환경보전 실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여름방학 자율과제로 제시됐던 환경일기를 엄선해 '환경일기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3~6학년 학생 68명의 작품 중에서 엄선된 24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환경일기 쓰기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학생들은 학원 걸어서 가기, 에어컨 대신 선풍기 틀기, 유리병 재활용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등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가족 전체가 함께 실천하는 분리수거하기, 가족나들이 장소에서 함께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잘 알고 있었지만 자주 실천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환경일기를 쓰려고 오늘은 무슨 일을 실천할까? 라고 억지로라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인자 교장은 "어린이는 환경교육의 대상인 동시에 환경교육의 주체"라며 "이번 환경일기 쓰기로 작은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에 옮겨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 탄소중립중점학교인 옥서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세계기후행동의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촉구 포스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울산 탄소중립중점학교인 옥서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세계기후행동의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촉구 포스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옥서초-탄소중립촉구 포스터 홍보

울산 탄소중립중점학교인 옥서초등학교(교장 문경희)는 지난 24일 '세계기후행동의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촉구 포스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9월,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기후행동의 일환으로 옥서초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촉구하는 포스터를 제작하고 각 학생 거주지의 승강기, 공동출입현관, 상점 등에 이 포스터를 전시하는 행동이다.
 학생들이 포스터를 전시하는 기후 행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소속된 세계청소년기후행동 단체의 9월 24일 '기후파업'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도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기후 결석 시위를 진행해 왔다. 
 기후위기에 현실적 대응과 정책을 촉구하는 행동을 하며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청소년기후행동과 뜻이 같은 옥서어린이들도 용기를 얻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외침을 시작했다. 


 6학년을 주축으로 어떤 방법으로 사회에 알릴지 논의하고 그 결과 포스터를 제작해 가장 가까운 사회인 거주지 승강기, 공동현관, 평소 자주 다니던 상점 등에 허락을 얻어 포스터를 전시하기로 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포스터를 배포하고 포스터를 전시하는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기후행동 포스터 전시에 참여한 학생은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에게 빚진 마음이 있었는데 이 행동을 통해 나도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어른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서 우리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경희 교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미래의 지구를 걱정하며 직접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어른들이 만들어내는 정책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남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수학에 관심 있는 2학년 과학중점반 30여명 학생을 주축으로 수학체험전 '책밖의 수학, 뜻밖의 수학'을 열었다.
강남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수학에 관심 있는 2학년 과학중점반 30여명 학생을 주축으로 수학체험전 '책밖의 수학, 뜻밖의 수학'을 열었다.

 

강남고-수학체험전

울산 강남고등학교(교장 조두진)는 지난 17일 수학에 관심 있는 2학년 과학중점반 30여명 학생을 주축으로 수학체험전 '책밖의 수학, 뜻밖의 수학'을 열었다.


 강남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고 학교 밖 수학·과학활동으로 호연지기, 협업, 창의융합적 사고의 함양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내 수학체험전은 5개 팀으로 구성해 점심시간을 이용,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체험전은 3D프린팅을 이용한 쌍곡포물면 및 2차 곡면의 이해, 착시현상을 이용한 칼레이도싸이클, 다빈치 다리만들기, 피젯스피너로 수학접근하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식 암기과 문제풀이를 벗어난 다양한 수학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좋았으며 특히 기하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곡선을 복습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맡은 담당교사는 "교내 수학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지속 발전된다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어렵다, 재미없다, 문제풀이 과목이다, 재미없지만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되는 과목이다'는 인식이 조금이나마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 25일 아빠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아빠와 함께 하는 신나는 놀이'를 실시했다.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 25일 아빠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아빠와 함께 하는 신나는 놀이'를 실시했다.

유아교육진흥원-아빠와 신나는 놀이

울산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정자)은 지난 25일 아빠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아빠와 함께 하는 신나는 놀이'를 실시했다.


 전국놀이교사모임 가위바위보의 회장 심창경 강사를 초빙해 아빠들에게 놀이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녀들의 눈높이로 놀아주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터널 통과, 아빠 동네 한바퀴 등의 놀이 활동을 직접 해보며 아빠와 유아들이 마음을 나누고 신나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유아는 "아빠와 함께 몸놀이도 하고, 생각마을·바깥마을 체험활동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매일 아빠와 함께 오늘처럼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가정에서 어떻게 놀아야 할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이 배웠다"며 "우리 아이와 함께 많이 웃었던 선물 같은 시간이었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부모교육과 체험활동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리=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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