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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석기, 이진용, 임채일
왼쪽부터 김석기, 이진용, 임채일

울산시체육회장 재선거가 오는 18일 열린다. 울산시선관위가 이진용 전 회장의 재출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김석기 전 울산시보디빌딩협회장, 임채일 울산시자전거연맹 회장, 이진용 전 회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개최한 시체육회장 재선거 입후보자 안내 설명회에 이들 입후보 예정자 3명과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시선관위는 이 전 회장의 재출마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경우 당선 무효가 아닌 선거 무효이고, 임원 결격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시선관위는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정관이나 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도 '피선거권이 없을 때 후보자 등록이 무효가 된다'는 내용은 있지만 자체적으로 피선거권 박탈에 대한 규정이 없다.

 이번 사례로 재발 방지를 위한 선거관리규정 보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울산시체육회장 재선거는 오는 7일과 8일 후보 등록에 이어 18일 투표가 실시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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