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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장장이의 다짐' 촬영 모습.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 촬영 모습.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 울주멘터리 지원작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감독 박봉하, 이성화, 윤희성, 김중선, 이옥자)과 '호동할매, 박말상'(감독 김필자, 김인열, 이현구, 이미경) 두 편이 '제14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본선에 진출했다. 

 2021년 울주멘터리 지원작인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은 언양 알프스시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장장이 박병오 할아버지의 장인정신과 삶의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호동할매, 박말상'은 87세에 한글을 배우고 시인으로 살았던 고 박말상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찰진 사투리로 풀어낸다.  

 울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울주멘터리(Uljumentary)'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매년 꾸준한 교육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영화제들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열린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도 청소년들이 제작한 '공단 민들레'(감독 이승훈, 조도영, 김재민, 안다솔)가 상영된 바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앞으로도 울주에 숨겨진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더 많이 개발하고, 지역의 영화 인력 인프라 확대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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