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제에 불법을 전한 인도승 마라난타. U울림통(74)

백제 제15대 침류왕때 중국 동진(東晋)을 거쳐온 인도 승려 마라난타(摩羅難陀)가 백제에 처음 불교를 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장창호 작가는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인 법성포구(전남 영광군)에 다다른 인도 간다라 출신 승려 마라난타와 그를 반겨 맞이하는 백제민들의 만남을 연기하고 있다. 

 침류왕은 낯선 이방인 마라난타를 궁궐에 머물게 하며 법문을 들으며 불교를 믿게 되었다. 이듬해 새로운 도읍지 한산주(漢山州)에 백제 최초로 절을 창건하고 10인의 백제인을 출가시켜 득도시켰으며 침류왕이 일년만에 숨지자 아들인 제17대 아신왕이 불교를 공포하게 되었다. 정리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울림통' 바로가기 
 ▶ 영상 보기 : 장창호TV [78] 마라난타 - 춤추고 노래하는 끝판왕 스님

백제에 불교를 전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불갑사(佛甲寺) 대웅전(보물 제830호)의 모습. 문화재청 출처
백제에 불교를 전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불갑사(佛甲寺) 대웅전(보물 제830호)의 모습. 문화재청 출처
백제 성왕때 도읍을 부여로 옮긴 사비시대(538~660) 사찰터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정림사지(定林寺址)의 오층석탑(국보 제9호)과 높이 5.62m 돌부처인 석조여래좌상(사진 원안, 보물 제108호)의 모습. 오층석탑 1층 탑신석에는 660년 신라와 연합해 백제를 침략한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자신의 공적을 과시한 '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이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정림사지 일대는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되었다. 2021.9 .15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백제 성왕때 도읍을 부여로 옮긴 사비시대(538~660) 사찰터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정림사지(定林寺址)의 오층석탑(국보 제9호)과 높이 5.62m 돌부처인 석조여래좌상(사진 원안, 보물 제108호)의 모습. 오층석탑 1층 탑신석에는 660년 신라와 연합해 백제를 침략한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자신의 공적을 과시한 '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정림사지 일대는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되었다. 2021. 9 .15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1974년 공주시 송정리사지에서 출토돼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중인 백제 불상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 제247호)'의 모습. 높이 25cm인 이 불상은 왼손에 정병, 오른손에 연꽃봉오리를 들었으며 머리 보관에는 아미타불의 화불이 장식돼 있다.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얼굴은 옅은 미소를 띠고 있으며 옷의 주름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지난 2003년 박물관에 침입한 2인조 절도범들에 의해 이 불상이 도난 당했으나 밀반출 직전에 범인을 검거해 불상을 회수했다. 2021. 9 .14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1974년 충남 공주시 송정리사지에서 출토돼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중인 백제 불상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 제247호)'의 모습. 높이 25cm인 이 불상은 왼손에 정병, 오른손에 연꽃봉오리를 들었으며 머리 보관에는 아미타불의 화불(化佛)이 장식돼 있다.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얼굴은 옅은 미소를 띠고 있으며 옷의 주름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지난 2003년 박물관에 침입한 2인조 절도범들에 의해 이 불상이 도난 당했으나 밀반출 직전에 범인을 검거해 불상을 회수했다. 2021. 9 .14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익산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2009년 발견된 사리장엄구(사진 원안)의 모습. 절터 서쪽에 위치한 높이 14.5m, 폭 12.5m인 석탑은 2001년 부터 16년간 해체와 조립을 통해 복원한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크고 오래된 탑이다. 오른쪽 뒷편은 동원 구층석탑. 2021. 9 .16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익산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2009년 발견된 사리장엄구(사진 원안, 국립익산박물관 소장)의 모습. 절터 서쪽에 위치한 높이 14.5m, 폭 12.5m인 석탑은 2001년 부터 16년간 해체와 조립을 통해 복원한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크고 오래된 탑이다. 오른쪽 뒷편은 동원 구층석탑. 2021. 9 .16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산면 가야산의 한 절벽에 발견해 학계에 처음 보고된 백제 후기 마애불인 서산 매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삼존불의 왼쪽은 반가사유상(높이 166cm), 오른쪽은 보살입상(높이 170cm), 가운데 본존불은 석가여래입상 (높이280cm) 이다. 고구려 장수왕과 신라 진흥왕 이후 한강 유역 바닷길을 잃은 백제는 중국 산동반도와 연결하는 교역항을 태안반도에서 구축하고 이 일대에 절을 짓고 항로의 안전을 기원한것으로 보고 있다. 2021. 9 .15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된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의 모형. 1959년 국립부여박물관 홍사준 박사가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의 한 절벽에서 발견해 학계에 처음 보고된 서산 매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삼존불의 왼쪽 협시보살은 반가사유상(높이 166cm), 오른쪽은 보살입상(높이 170cm), 가운데 본존불은 석가여래입상 (높이280cm) 이다. 고구려 장수왕과 신라 진흥왕기 이후 중국 해상교역로였던 한강 유역 바닷길을 빼앗긴 백제가 산동반도와 연결하는 새로운 교역항을 태안반도에서 구축하고 이 일대에 절을 짓고  부처상을 세워 항로의 안전을 기원하며 백제 후기 불교문화의 꽃을 피웠다. 2021. 9 .15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