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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에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과 남구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혜숙) 회원들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여성자원봉사회가 7일 남구자원봉사센터 1층 조리실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저소득 계층 15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 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구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들을 이른 아침부터 손질해 김치, 소불고기, 조기, 멸치볶음 등을 만들었고, 이를 저소득계층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근심이 많았는데 직접 만든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을 지원해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몸과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혜숙 남구여성자원봉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만든 밑반찬으로 우리 이웃들의 식탁이 풍성해지고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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