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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그치고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12일 울산 남구 무거천을 지나는 시민들이 긴 소매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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