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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민선7기 공약에 따라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울주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주군은 지난해부터 기본계획수립, 실시설계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다듬어 온 '울주형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본적인 추진계획 등을 마무리 짓고 13일자로 관련 사업의 휴양단지 지정에 따른 열람을 공고했다.

울주군이 열람 공고한 이 사업은 그동안 '울주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돼 왔으나 스마트팜에 관광휴양의 특성이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업 명칭을 '울주형 스마트팜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로 정했다.

울주형 스마트팜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울주군의 '6차산업 전량지구 지정 개발 및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방안'에 따라 생산과 유통, 관광, 교육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농업의 1·2·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게 주요 사업 추진 목표다.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조성 장소는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486 외 11필지로 전체 면적은 4만 6,965㎡에 달한다.

울주군은 이곳에 △스마트팜 온실단지 △식품 가공지원센터 △농촌체험학습장 및 문화힐링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팜 온실단지는 교육형, 임대형 스마트팜 두 종류로 꾸며지며, 실증시험단지도 함께 조성된다.

식품 가공지원센터는 가공기술 교육·수출지원 시설을 맡게 되며, 농촌체험학슴장 및 문화힐링센터는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사업 추진에 따른 전체 사업비는 430억원으로 전액 군비로 충당된다.

울주군이 13일 공고한 '울주형 스마트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계획은 오는 27일까지 14일간 울주군 6차산업추진단에서 공람할 수 있다.

울주군은 이번 열람기간 동안 접수된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다음 달 중 울주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스마트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확정돼 실제 공사 착공 시기는 오는 12월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사업 완공은 오는 2023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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