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상가 주차장 '광장 조성' 입장차
대왕암공원 상가 주차장 '광장 조성' 입장차
  • 정규재 기자
  • 2021.10.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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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상가협의회와 간담 개최
구청 "관광 활성화 차원 추진"
협회 "매출 직결 대비책 부터"
동구는 13일 대왕암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정천석 동구청장 및 상가 상인 30여명과 함께 '대왕암공원 상가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13일 대왕암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정천석 동구청장 및 상가 상인 30여명과 함께 '대왕암공원 상가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내 상가 전용 주차장을 놓고 동구청과 상가 상인들 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동구청은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상가 앞 주차장을 광장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상인들은 "주차장은 매출과 직결된다"며 광장 조성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구는 13일 대왕암공원 상가 전용 주차장 부지의 향후 조성안에 대해 상가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천석 동구청장과 동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 및 상가 상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구는 상가 앞 주차장 부지를 버스킹존 및 분수대 등이 있는 노천 광장으로 재조성해 방문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상인회 측은 반발했다. 

상인회는 가게 앞 주차 가능 여부와 주차요금 할인 혜택은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니, 매출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한 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상가회는 "상가 앞에 주차하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상가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주차요금 할인 혜택도 받지 못하면 매출이 급감할 것이 뻔하다"며 "현재 50대 가량 주차 가능한 공간을 광장으로 조성해 관광지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상가 이용객들이 최소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선책은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 상가 뒤편 주차장 조성 등 대비책 없이는 반대하는 인원이 대다수"라고 토로했다. 

대왕암공원에는 총 9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이 곳은 평일은 무료지만, 주말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 사유지인 상가 전용 주차장 50여면은 상가 이용객에 한해서 주차요금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외 타워주차장을 포함한 주차장은 할인 혜택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구는 "상가 전용 주차장 부지를 노천 광장으로 조성해 대왕암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놀거리 및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것이 관광 요소를 부각시키는 효율적인 방법이다"며 "음식점 등과 같이 납품 차량이 필요한 가게의 경우 상가 뒤편에서 납품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왕암공원의 인기로 시설유지비 및 관리 인원 인건비 등을 구비로 운영하기에는 다소 힘든 부분이 있다"며 "잠시 상가를 이용해도 주차요금을 대폭 할인받는 것은 구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내년부터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할인 없이 주차요금을 받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규재기자 us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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