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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배내골에 위치한 옛 길천초등학교 이천분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연말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배내숲 문화마당 조감도
영남알프스 배내골에 위치한 옛 길천초등학교 이천분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연말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배내숲 문화마당 조감도

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배내골에 위치한 옛 길천초등학교 이천분교(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377)를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이 '울주군 배내숲 문화마당'으로 명명된다.

울주군은 최근 상북면 옛 이천분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설공간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이곳의 명칭을 '울주군 배내숲 문화마당'이라고 정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옛 이천분교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면서 공간의 특성과 운영의 성격을 잘 담아 낼 수 있는 명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 결과 가장 적절하다는 뜻이 모아진 것이 '울주군 배내숲 문화마당'이었고, 조례 제정에 때맞춰 명칭을 공식화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배내숲 문화마당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 제정이유로, 배내숲 문화마당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해 영남알프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울주 관광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배내숲 문화마당 운영방법 및 위탁에 관한 사항, 배내숲 문화마당 운영에 관한 사항등을 규정하고 있다.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주민의견 등의 반영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울주군 심의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한편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옛 길천초 이천분교를 영남알프스 산림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추진중이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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