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이진용, 김석기, 임채일 후보
왼쪽부터 이진용, 김석기, 임채일 후보

 

 

올해 특수법인 전환을 맞은 데다 내년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체육회를 이끌어 갈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울산시체육회는 17일 홈페이지에 체육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 영상을 게재했다. 후보들은 소견발표 영상을 통해 각자 자신들의 공약을 설명하고 각오를 밝혔다.

기호 1번 이진용 후보
"체육인 숙원 체육회관 완공
 울산체육회 발전 위해 최선"


 기호 1번 이진용 후보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체육인의 숙원인 체육회관 완공, 체육회 수익사업과 국비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진용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 방침에 앞서서 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체육 회관을 건립할 수 있었고, 체육회 법제화, 실업팀 창단을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했다고 저는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울산체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손에 손 잡고 내년 가을 울산하늘에 성화가 불타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기호 1번 이진용에게 찍어주신다면, 울산체육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기호 2번 김석기 후보
"울산체육 인프라 구축 전력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 건설"


 기호 2번 김석기 후보는 체육회장 당선 시 울산 체육 인프라 구축과 전국체전 성공개최,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후보는 "울산광역시 승격 후 두 번의 교육위원과 두 번의 교육감을 지낸 저는 광역교육 체육 행정가로서 생활체육, 학교체육 저변확대와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로 울산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고자 제4대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 동네가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확충해 운동을 통해서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울산의 자랑이자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의 사나이 박상영, 양궁의 강채영, 태권도의 이다빈, 다이빙의 김수진 등과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 울산을 알리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호 3번 임채일 후보
"전문체육인 육성 활성화 
 울산체육 각종 문제점 개선"


 기호 3번 임채일 후보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시체육회 종목단체 활성화, 전문체육인 육성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임채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참신하고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 마땅하고 또한 체육인은 물론 시민들께도 명예를 회복하는 길일 것"이라며 "저는 체육인이자 언론인으로서 쌓은 지역의 다양한 관계와 상식을 바탕으로, 민선 체육시대의 미흡한 기반을 다지고 당면한 울산체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100세 시대를 지향하는 21세기는 학교체육, 전문체육, 그리고 생활체육의 목적인 상생 균형 조화에 적합하도록 각종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울산체육의 새 시대를 위해 새로운 사람으로 바꿉시다"고 말했다. 

 울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시체육회 54개 정회원 단체와 5개 구·군 체육회에 배분된 422명의 선거인단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수체육관에서 투표해 결정한다.
 선거는 기호 1번 이진용, 2번 김석기, 3번 임채일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