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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흉부외과 의료진은 최근 95세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대동맥 인공 혈관 치환술을 성공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관식, 정종필 교수는 최근 95세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파열된 대동맥을 제거하고 인공 혈관으로 바꿔주는 대동맥 인공 혈관 치환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환자는 파열된 대동맥에서 나온 혈액으로 심장이 압박되는 상황에 심박출량 감소로 맥박과 혈압이 저하되는 상태였다. 
 
흉부외과 심장외과팀은 응급실에서 응급심낭천자술을 시행한 후 수술실로 이동해 대동맥 치환수술을 시행했다.
 
의료진은 인공심폐기에 대혈관을 연결한 후 찢어진 상행대동맥 및 대동맥궁 전체를 인조혈관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해 수술 3일 만에 일반병실로 이동했고, 지난 8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관식 흉부외과 교수는 "울산대병원 흉부외과 팀이 모두 각자의 역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며 "큰 수술을 잘 견뎌주신 환자에게 감사하고, 여생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재기자 us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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