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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는 21일 강혜경 의원(행정자치위원장) 주관으로 의원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전행복발전소 간담회'를 마련했다.  중구의회 제공
울산 중구의회는 21일 강혜경 의원(행정자치위원장) 주관으로 의원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전행복발전소 간담회'를 마련했다. 중구의회 제공

울산 중구의회는 21일 강혜경 의원(행정자치위원장) 주관으로 의원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전행복발전소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전행복발전소 협동조합 박창욱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 소속 이사들과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마을공동체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5일 개소한 다전행복발전소는 중구 다운동 지역 주민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 마을의 문제와 주민수요 등을 적극 반영한 자발적 공동체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운동은 최근 5년 새 인구유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동 전체의 34%를 차지하는데 비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1명이 1,200여명의 복지대상자를 담당할 만큼 복지 수요 대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최근 울산시가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울산형 마을만들기 시범 마을사업에 공모, 향후 3년간 최대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다전행복발전소는 주민 주도로 다운동에서 활용가능한 자연자산과 전통 산물을 인적자원을 활용,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일환인 행복발전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모색하는 한편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혜경 의원은 "지난해 우리 의회에서 경기도 안산지역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우리 중구에 적용 가능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관련 지원 조례 준비에도 힘써 왔다"며 "다전행복발전소가 울산을 대표한 마을공동체 시범사업을 추진되는 만큼 주민 주도의 공익사업이 활성화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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