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21일 울산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업체 공장장들과 간담회 갖고 울산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사고 재발방지 논의 및 기업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 현장 물질 정보 측정 및 대응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하반기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현안 과제'에 선정돼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사고 현장 유해화학물질 측정 장비 및 감지기(센서) 개발, 피해 확산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이다.
 
1년에 국비 2억5,000만원, 최대 2년간 5억원이 투입된다.
 
연구 결과물은 전국 119상황실, 소방서, 합동방재센터,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에서 활용하게 된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노후화한 국가산단과 원전이 소재한 울산 지역 특성상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화학물질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술개발·실증, 성과 확산 등 연구개발(R&D) 전 단계에 걸쳐서 중앙부처·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정된 현안과제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