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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152억달러(약 17조 8,000억원)로,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달러(약 17조 8,400억 원)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시행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을 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방향성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00대 브랜드에 포함된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2곳으로 가장 많았다.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9곳으로 뒤를 이었고, 일본 7곳, 영국 4곳 순이었다. 한국은 3곳으로 삼성전자(5위)와 기아(86위)가 포함됐다. 중국은 화웨이만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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