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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RUPI사업단은 지난 22일 경주에서 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소속 공장장 등 40여명과 함께 2021년도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RUPI사업단 제공
울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RUPI사업단은 지난 22일 경주에서 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소속 공장장 등 40여명과 함께 2021년도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RUPI사업단 제공

울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서영수 교수)와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 박사)은 지난 22일 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소속 공장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안전세미나에서 울산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송근 회장(후성 공장장)은 "한국경제 및 울산 지역사회의 여건이 어려울수록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하며 여천단지 공장장들이 앞장서 울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자"고 말했다.

RUPI사업단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RUPI사업단은 오랫동안 화학네트워크포럼을 통해 여러 이상 치열한 토론과 타당성 검토를 거치고서야 비로소 현재와 같은 노후 지하배관 안전진단, 통합 파이프랙 구축, 통합안전관리센터 구축 등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론 4차산업혁명 U포럼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화학ICT융합 사업들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한 울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경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는 노사협력과 상생이 매우 중요하며, 가장 가치있는 투자는 안전이라는 신념으로 중대재해 예방이 부각되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원청과 협력회사,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차별일 수도 있고 단순한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그 격차 해소로 사회통합의 기초를 다질 수 있고 곧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처벌은 수단일 뿐 예방이 그 목적임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는 2009년 11월에 창립, 30개사 공장장 및 임원들이 회원으로 매년 안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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