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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선거 출마자가 울산시의회 앞에서 '대선 울산공약 새로만들자' 정치제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억기자agg77@
26일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선거 출마자가 울산시의회 앞에서 '대선 울산공약 새로만들자' 정치제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억기자agg77@

국민의힘 내년 울산시장선거 예비주자인 김두겸 전 남구청장(사진)이 울산시 가 지난달  발표한 내년 대선공약에 대해 울산의 미래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며 새로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남구청장은 26일 오후 울산시의회 앞에서 정책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에 이 같이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대선 공약이 되려면  울산 미래를 가늠할 정도의 무게감이 있어야 하고, 울산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하고, 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이라야 한다"고 전제 요건을 달았다.

그는 "울산시 대선 공약에서 빠진 핵심 숙원사업 10개를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울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0대 대안 공약으로 △울산고속도로(언양~무거) 일반도로 전환 △국립대학교 울산 이전 △미포·온산 국가산단 완전 재편 △ITX 노선 울산·부산까지 연장 △사연댐 대체 댐 건설 △울산항 국제무역항으로 확대 △석유화학공단 환경피해 보상금과 국가 환경·재난관리기관 설치 △국립산업박물·마이스센터 조성 △고도제한 완화 △남부권 제2외곽순환도로 개설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제시한 10개 공약은 물론, 시가 발표한 공약을 총망라해 대시민공청회 통해 울산 대선공약을 정할 것을 송철호 시장에게 제안한다"며 "울산시민의 염원은 여야를 달리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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