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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경상남도)가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송곡고(서울특별시)를 4-2로 꺾었다.

 올해 7월 대통령기 씨름대회서 정상에 오르며 8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맛봤던 마산용마고는 이로써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마산용마고는 첫 번째 경장급(70㎏ 이하) 경기에서 이용우가, 두 번째 청장급(75㎏ 이하) 경기에서 김도현이 차례로 점수를 따내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송곡고가 청장급(80㎏ 이하) 강병우와 용장급(85㎏ 이하) 김준태를앞세워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마산용마고가 이내 리드를 되찾았다.

 용사급(90㎏ 이하) 이준수(마산용마고)가 김지후(송곡고)를 잡채기와 밭다리 되치기로 제압했고, 역사급(100㎏ 이하) 김정인(마산용마고)이 이희창(송곡고)에 2-1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울산강남고등학교의 김병호가 장사급(135㎏ 이하) 1위에 올라 대통령기, 시도대항장사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학산배전국장사씨름 고등부 경기 결과
●단체전
△우승 마산용마고등학교(경상남도)
△준우승 송곡고등학교(서울특별시)
△3위 전주신흥고등학교(전라북도), 경남정보고등학교(경상남도)
●개인전
△경장급(70㎏ 이하) 이준수(춘천기계공업고)
△소장급(75㎏ 이하) 홍지혁(남녕고)
△청장급(80㎏ 이하) 유원(전주신흥고)
△용장급(85㎏ 이하) 최이건(충무고)
△용사급(90㎏ 이하) 홍준호(부평고)
△역사급(100㎏ 이하) 송영천(경남정보고)
△장사급(135㎏ 이하) 김병호(울산강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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