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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본격적인 방제사업에 착수해 재선충 우화기 이전인 오는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제거와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의 집중방제로 확산은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나무의 수세 약화 및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산란환경 조성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를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디딤돌로 삼아 재선충병 발생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는 전 지역에 대해 노는 3월말까지 피해 고사목 완전 제거를 목표로 1만2,000본 가량을 벌채, 수집, 훈증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통도사 일대 및 하북면 삼감리 등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생동 산림과장은 "소나무류 무허가 벌채, 불법이동이나 훈증더미 훼손 등을 일체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책임방제구역 지정·운영하고, 신규로 도입한 QR코드 이력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올해 경남도가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 도내 18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수천기자 news8582@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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