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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과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가 북미 합작법인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과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가 북미 합작법인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첫 합작 상대인 스텔란티스와의 전략적 협력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27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26일(현지시간) 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스텔란티스 주요 경영진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두 회사는 북미지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기념식을 겸한 이 날 자리에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경영진은 지속적 사업 협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전략적 협력도 다짐했다.

앞서 최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미국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순수 전기차(EV)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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