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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학교로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온산중학교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올해 신규시책으로 추진한'울주 학교로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가 지난 9월 1일 영화초를 시작으로 상북초, 서생초, 웅촌중, 온남초, 범서중에 이어 10월 29일 온산중학교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최해 약 1,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5인조로 구성된 관현악단이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곡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편곡과 해설, 나도 지휘자체험, 오케스트라 연주 참여 체험, 생일 축하 퍼포먼스, 남성 바리톤 성악 연주, 여성 소프라노 성악 연주를 곁들여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는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학교를 선정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에 대한 설명과 소리를 듣고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교과서 클래식음악회는 울주군과 일선 학교가 서로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례로 2022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울주형 서로나눔 혁신교육'사업의 플랫폼 구축의 성과도 도출했다. 
 
이선호 군수는 "2021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는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의 만남과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코로나19로 힘겨운 학생들의 심리안정과 클래식 음악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울주군과 울산시 교육청이 함께 협업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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