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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7일간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 기간 선수단 및 가족 1,200여명이 울산을 방문, 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대회개최 이틀째인 지난 3일에는 무거동 일대의 숙박업소 전체가 만실을 기록했고, 대회장 인근 대부분의 식당이 재료소진으로 일찌감치 문을 닫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이에 천하장사 등 장사결정전이 펼쳐지는 주말 이틀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상인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울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 및 홍보에 효과가 큰 만큼, 전국대회 및 시도단위의 체육대회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나가겠다"며 "내년 제103회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개최되면 전국에서 울산을 방문할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협력부서와 논의해 전국체전 개최가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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