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흥일 울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씨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5일째인 지난 6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오흥일 울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씨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5일째인 지난 6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광역시체육회는 오흥일 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씨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문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5일째인 지난 6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오흥일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오흥일 사무처장은 1991년 성신고 씨름부를 창단했고, 1996년 구봉석 감독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나온 후 씨름부 후원회을 맡아 전국 최고의 씨름부로 성장시켰다.

 이후 오 사무처장은 울산대 씨름부가 전국대회 우승 시마다 꾸준히 축하연을 마련해주는 등 지원했다.  

 특히 해체 위기의 동구청 돌고래 씨름단을 울주군해뜨미 씨름단으로 이전 재창단시킨 주역으로서 '씨름의 고향' 울산의 명예를 지키는데 큰 공로가 인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울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오 사무처장은 씨름인은 아니지만, 씨름에 대한 지식과 이론이 박식하다"며 "특히 울산 씨름의 역사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자료와 많은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어, 편찬 예정인 울산 체육 80년사에 들어갈 '씨름의 고향 울산이야기편' 구성 준비에 여념이 없는 중이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