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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초등학교는 지난 5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구 아이스링크장에서 겨울 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삼호초등학교는 지난 5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구 아이스링크장에서 겨울 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삼호초-아이스링크장 체험

울산 삼호초등학교(교장 이강명)는 지난 5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구 아이스링크장에서 겨울 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체력 단련을 도모하고 또래와의 집단 소속감을 강화하면서 겨울놀이를 체험하고자 기획됐다.
 스케이트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안전 수칙을 숙지한 뒤 장비를 착용하고 전문 강사로부터 스케이팅 강습을 받았다. 


 강습이 끝난 후 학생들은 서로 도와가며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며 다가올 겨울을 먼저 만끽했다. 
 활동을 마친 한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을 못해 속상했는데 시원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니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강명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심신이 건강하고 심미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호초는 앞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나 미술 전시회 등의 학교 밖 행사를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반천초등학교는 '놀이와 쉼이 함께하는 수업공간 조성'을 위해 교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 밧줄놀이터를 조성했다.
반천초등학교는 '놀이와 쉼이 함께하는 수업공간 조성'을 위해 교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 밧줄놀이터를 조성했다.

반천초- 밧줄놀이터 조성

울산 반천초등학교(교장 김영도)는 '놀이와 쉼이 함께하는 수업공간 조성'을 위해 교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 밧줄놀이터를 조성했다.


 반천초 운동장 가로수 30여 그루를 활용해 총 길이 40M, 설치 폭 4M의 규모로 버마다리, 흔들길, 흔들다리, 밧줄암벽, 하늘해먹의 총 5개의 테마를 가진 밧줄놀이터로 구성했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아와 푸른 하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하늘해먹은 전교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밧줄놀이터는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후활동, 놀이시간과 학교행사 등 다양한 연계 수업 놀이에 활용된다.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의 변화인 위드 코로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반천초는 다소 생소한 놀이시설 이용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에 도전하고 한계를 극복해 성취감을 느끼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했다.
 또 가로수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수목 보호 장비를 추가해 밧줄을 설치했다.


 김영도 교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해 줄 수 있는 가로수 밧줄놀이터가 생겨 학교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교직원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도와 변화로 새로운 학교공간을 구성하여 반천 교육공동체 모두가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태연학교 재학생 3명이 올해 울산대학교병원 체육문화예술 직무분야에 취업했다.
태연학교 재학생 3명이 올해 울산대학교병원 체육문화예술 직무분야에 취업했다.

태연학교- 문화·예술·체육분야 취업

울산 태연학교(교장 김병호)는 올해 울산대학교병원 체육문화예술 직무분야에 재학생 3명(박승범·장지웅·주대현)이 취업해 지난달 29일 입사 환영식에 참석했다.


 태연학교는 지적장애학생의 문화예술체육 인재양성을 위해 개교 초창기부터 문화예술체육에 중점을 두고 지도해왔다. 
 지도의 결실로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이 문화예술부문 취업에 성공했다.


 앞서 동강병원 음악 분야에 취업한 조현길 학생과, 울산대학교병원 체육분야에 취업한 박승범, 장지웅, 한국무용(울산한량무) 분야에 취업한 주대현 학생과 졸업생 5명은 태연학교 초등학교부터 문화예술체육에 분야에 지도를 받고 오랜 기간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다져왔다.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오랜 세월 꿋꿋이 지도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학생들의 취업으로 가르치는 교사로써 보람을 느끼고 후배들에게 장애예술인의 희망을 안겨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호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원으로 채용해 주신 동강병원장과 울산대학교병원장께 감사드리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예술체육 분야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리 = 김지혁기자 uskjh@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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