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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책임방제구역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병 책임방제구역제를 운영한 결과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이 지난해 대비 54% 감소했다. 
 제도 도입 전인 2019년에 31만5,000여본에서 도입 후인 2020년에는 20만 1,000여본으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10만 8,000여본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는 울주군도 '극심' 지역이었다가 '중' 지역으로 완화되는 성과도 거뒀다. 
 울산시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다음달 산림청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6억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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