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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6일 고농도 미세먼지 심화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자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실시하는 재난대비 훈련으로  2019년 초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재난대응 설명서(매뉴얼)를 숙지하고 기관별 대응요령에 대한 개선·보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시 농도 수준과 고농도 지속 일수를 고려해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위기경보가 발령되며 위기경보에 맞춰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시민건강 보호조치의 수준도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이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도 75㎍/㎥ 초과가 예보되는 상황을 가정한 '주의' 경보단계에 대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의' 경보단계 시 주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로는 발전소 상한제약, 공공시설 가동율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관용차량 운행제한, 도로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내려졌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일부 집중관리도로 청소 강화, 관급 공사장 5개소 저감조치 등에 대한 실제훈련으로 진행됐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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