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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주설비공사 하도급 협력업체들이 공기연장과 근로자의 근로시간 감소 등으로 인해 겪고 있는 경영난 해소를 위한 한수원 등의 대책을 호소하며 1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신고리 5·6호기 공정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하도급 협력업체 대표 20여명은 17일 기장군 모 업체 사무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영난으로 인해 18일부로 정상적 현장 운영이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신고리 5·6호기 주설비공사현장 대표 소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한수원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있을 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21개 협력업체들은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증가 등에 다른 비용 증가가 1,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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