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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17일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울산 중구청에 2,000만원 상당의 등유 이용권을 전달했다. 중구 제공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7일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울산 중구청에 2,000만원 상당의 등유 이용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조성상 한국석유공사 총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중구는 전달된 등유 이용권을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가운데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각각 2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와 협약된 알뜰주유소에서 등유 이용권을 제시하면, 난방용 기름을 집으로 배달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18년 10월 중구청과 안전 취약계층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자체 예산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가스 안전 차단기, 미세먼지 마스크, 방연 마스크, 구급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을 위해 선별진료소에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춥고 쌀쌀한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은 따뜻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항상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앞장서 주시는 한국석유공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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